하늘이야기

#1차 준비. (2013년 5월 봄기본 종합반) 


전문대(사이버) 다니면서 어설프게 공부한게 있어서 (전공이 세무..) 자신있게 들어갔으나 난이도차이에 멘탈이 무너졌었어. 

대학교에서 배우는건 진짜 기초중에 기초더라고.. 봄기본 종합반 개강하고 첫째주 모의고사를 봤는데 150명응시 113등을^^; 

너무 충격이어서 그때부터 8시30분에 학원와서 어제 오답노트 정리한거 30분동안 리뷰하고 학원 수업듣고 10시까지는 자리를 지켰어. 

학원다니니까 확실히 경쟁분위기도 있고, 다들 진짜 독하고 열심히 하더라고. 

나보다 학벌도 좋고 잘하는 사람들이 나보다 더 오래 앉아있으니까... 반성도 하게 되고.. 



1. 중급회계 

처음에 한챕터 한챕터 넘어갈때마다 숨이 막히더라... ^^; 이해가 가는듯 하면서 이해가 안가고.. 

강사님이 그런말을 하더라고.. 회계는 나름대로 논리가 있지만 결국 암기과목이라고.. 암기를 오래가게 하기 위해 논리를 찾는거지 결국 암기싸움이라고.. 

중급회계 기본서에 예제문제를 열심히 반복했어. 모르면 바로 해답보고 다시 그자리에서 외우고... 

내가 박사학위따고 그럴게 아닌데 고시시험 앞에서 논리따지는것도 어떻게보면 시간낭비겠다 싶어서... 무작정 아는건 풀고, 모르면 다시 해답보고 그자리에서 또 외우고... 

그러다 보면 자주 까먹는 부분들은 따로 나만의 오답노트에 자세하게 적어놨어. (한참뒤에 봐도 뭔말인지 알수있게 자세하게) 



2. 원가회계 

그나마 중급회계보다 원가회계가 낫더라.. 어려운듯 한데 막상 문제는 중급회계보다는 잘 풀리더라고. 

물론 원가회계도 볼때마다 까먹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것또한 오답노트에 자세하게 적어놨어. 

모르면 쥐어짜듯이 생각하지않고 과감하게 해답지를 봤어. 원가는 '흐름'이란게 되게 중요해서... 어차피 모르면 끝이라.. 흐름익히는데 신경썼던거 같아. 



3. 세법개론 

끝판왕 납셨어요... 네네네..... 이거는 뭐... 논리도 논리나름이지.... 논리도 안외워질정도로 진짜 대단하더라.... 

이과목은 1차 붙고 동차(2차)직전까지도 나를 괴롭혔던 과목이라... 1차 준비때 너무 완벽하게 다질려고 하면 오히려 다른과목에서 빵꾸가 나더라고... 

세법에서 최소한 50점 목표로 가려면 부가가치세는 완벽하게 끝내야되. 

근데 그렇다고 세법개론때 너무 달달달 세법만 할 필요는 없어. 어차피 가을심화반때 또 배울꺼고 객관식때 도 배울꺼기 때문에 약간씩 이해 안가는건 뒤로 미뤄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 세법이잖아 세법.....ㅎㅎㅎㅎ;; 

학원마다 개론책 외 요약서나 워크북같은걸 병행하는데 결국 개론으로 못보겠더라고...;;; 개론서 읽고 결국 요약서 워크북 암기싸움이 시작되는거지...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앞글자 따는게 진짜 효과적이었어. 

첨에 부가가치세 안분계산할때 감정가액 - 기준시가 - 장부가액 - 취득가액. 이거 처음배우는냔들 햇갈리고 그러는데 나는 감기장취 이런식으로 외웠다고나할까 ㅎㅎㅎ;;;; (난 머리가 나빠서 이해력이 매우 부족....;; 그냥 무식암기로 해결볼수있는건 이렇게...) 

그리고 가끔씩 세무사 공부하는 사람들중에 소득세 법인세 특히 법인세 어렵다고 포기하는데... 

절대 1차도 힘들고 2차에서는 무조건 떨어져... 

다들 2차때 하면되지 하는데 2차때 절대 시간 안남.... 2차때는 절대 새롭게 무언갈 배우고 확장할 시간이 없어... 1차는 문제가 많이 나오지만 2차는 문제가 적기때문에 기존에 가져갔던거에서 빵꾸안나게 엄청 반복해야되는데 새로운걸 배울 시간이 도저히 안남... 

그러니까 법인세 어려워도 봄기본때 이해하고 넘어갈 정도로는 공부 해야함.. 






3. 재정학 

진짜 이거는 할말이 없음... 공부할때 오히려 제일 힘들게 했던 과목이라서... 특히 미분 적분 이런거 안한 전문대생이라^^; (수리버림) 

당혹스럽더라 .. 

그래도 너무 걱정마 미분 활용하는 계산문제 꼴랑 5개정도 나옴. 난 과감히 패쓰.. 

오히려 재정학 계산문제 풀다가 시간 잡아먹어서 세법 문제 못풀어서 과락난 친구들도 많아... 1차는 무조건 시간배분이 중요해. 

재정학이 전략과목이라 재정학에서 완벽하게 풀어야지 하다간 세법에서 그냥 과락임.. 푼다고 맞춘다는 보장이 없잖아 세법은.. 

재정학 기본서(정병렬)이거 열심히 돌렸어. 근데 결국 이해 안가는건 지나가게 되더라.... 객관식때 하자 이런식으로... 

오히려 재정학보다 세법을 더 열심히 봤던거 같기도 해.. 

(이유는 객관식 편에서 설명) 



4. 선택과목 (상법 vs 민법 vs 행소법) 

나는 행정소송법을 했지. 학교다닐때 상법을 했었기 때문에... 이건 하면 안되겠다 싶었어. 

일단 공부량이 민법은 상법의 1/3 수준... 행소는 상법의 1/5 수준이라고 보면됨. 

그리고 문제 난이도도 엄청 차이가 나.... 

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합격률은 행소랑 상법이랑 비슷하다.. 그거 속으면 안되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떨어진 냔들이 세무사로 대거 넘어오거든 요새... 

세무사 학원가면 상법 선택해서 강의듣는냔 거의 없음. 다 행소임;; 

공인회계사 상법이 더 어렵고 양도 많아.. 그리고 거긴 1차붙으려면 상법에서 고득점을 해야해서 세무사 상법 공부하는 냔들보다 더 독하게 외움.... 그래서 세무사 상법이 다른 선택과목보다 어려워도 회계사에서 넘어온냔들이 상법 고득점 충분히 하기 때문에 합격률은 비슷해보이는데... 

사실상 행소법이 훨~~~~씬 쉬움. 

상법 선택하면 시험전날에서 상법 달달 외우느라 다른 과목 정리 못한다..(참고로) 

행정소송법은 그냥 객관식 무한 반복이야.. 객관식에 나온 1번 2번 이런 보기들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정확하게 외워.. 

그리고 출제판례는 계속 나오니까 오답노트처럼 판례를 직접 손으로 써서 OX 해놔 스스로... 

노트사서 맨 왼쪽에 1. 판례...... 적고          맨오른쪽에다 이게 대상인지 아닌지 뭐 맞는지 안맞는지 해당되는지 안해당되는지 적고 반접어서 들고다니면서 봐. 






# 가을 심화반 (2차과목 선행학습) 

나는 이거 꼭 필수라고 생각해. 1차랑 2차가 크게 다르지 않아서... 2차가 좀더 어려워진건 있는데 

가을 심화반을 공부하면 좀더 전반적인 흐름이런게 머릿속으로 정리되고 좀더 자신감도 붙어. 

심화반은 모든과목이 다 계산문제풀이 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반복하면 되는거야. 

공부방법이 이건 딱히 없는거 같아. 

각 학원 강사마다 문제풀이 스킬같은것도 있고 방식도 다 있어. 그거 따라서 하면 되..! 

세무회계 과목은 정말 필수임. (다른건 몰라도) 

이때 세무회계를 통해서  법인세를 보충할 기회야.. 

아무래도 계산문제를 풀면서 법조문을 연결하는거니 효과적이지.. 




# 객관식 종합반. 

1. 재무회계/원가회계 객관식 

이것도 학원강사마다 문제풀이 스킬을 알려준다... 자기한테 맞는선생님을 찾는게 가장 중요해. 

메이저 학원 샘플을 필히 들어볼것... 

그리고 가끔씩 중급상만 가져가고 중급하는 어렵게 나오니까 안가져가야지 하는 냔들 있는데... 

1차도 붙기 힘들뿐더러... 2차가서도 아마 못따라갈거야. 유예때 하면되지 하겠지만 세법학이나 세무회계 때문에 엄두가 안나.. 

그니까 어렵고 모르고 틀려도 절대 시험직전까지 포기하지 말것... 시험 2주전까지는 그래도 독하게 가져가려고 해봐야되... 

중급하가 생각보다 쉽게나오는건 너무 쉽게나와도 30초만에 정답 바로나오고 그래... 

작년 1차 같은 경우에는 중급상에서 완전히 폭탄식으로 나와서 과락률이 60%인가 그랬어... 


재무회계 객관식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냔들 많더라고. 

근데 결국에는 문제는 똑같이 나와.  같은 틀에서.. 그냥 연도와 금액만 달라지는거지... 

그냥 문제와 해설을 외운다고 생각하고 접근해. 이렇게 물어보면 이런식의 과정을 거쳐서 접근해야함. 이런식으로.. 

기타포괄이익/당기손익/이익잉여금/총포괄이익 이런것도 확실히 구분해야하고... 

이자비용 이자수익 감가상각비 처분이익 이런거 다 당기손익이니까... 다 고려해서 퉁친 금액이 답이되겠지.. 

정말 재무회계 객관식은 8번넘게 본거 같아. 

나는 모르면 바로 해답지를 보면서 빨리빨리 그자리에서 다시 암기하고 다시 채우고 그랬어서... 

결국 시험직전까지 와서야 외워지더라고... 

이건 원가회계도 마찬가지인듯해... 객관식은 둘다 같음.. 





2. 세법 

말문제 vs 계산문제 싸움이지.. 

보통 계산문제 제끼려는 냔들도 많은데 절대 그러지마.. 세무사는 안제끼면 붙어. 제끼면 떨어지고...ㅠㅠ 학원가에 떠도는 유명한 얘기임.. 

객관식에 계산문제 (최소한 기출표시된것)는 다 풀어야되. 

틀리면 해설지 보는거 피하지 말고... 어차피 세법은 내가 해당 법조문을 외우고있냐 안외우고있냐 싸움이라.. 

바로바로 보고 외우는게 중요해. 

실제 시험은 객관식에 실린 문제보다는 쉽게 나온다는거... (어려운것만 골라서 모아놓은게 객관식책임.) 








3. 재정학 

하... 기본서 열심히 돌렸지만 못해먹겠더라..^^;;;; 

그래서 하루끝장xx 라는 일일특강용 요약서책이 있다.. 그거와 재정학 기출문제집이 있어... 그거 사서 무한반복했어 

첨에 재정학 기출문제사서 풀었는데 50점 나오더라고...ㅎㅎㅎㅎ;;;;; 

그리고 다시 맞춘거 틀린거 다 하나씩 꼼꼼하게 리뷰하고 계속 반복했어. 그전해꺼 그전해꺼 처음엔 점수 더럽게 안나옴.. 

근데 어차피 재정학은 나왔던게 또 나오고 이거 60~70% 라서...  책에 없는게 나오진 않기 때문에 

기출문제 마스터하자 이렇게 갔지..ㅎㅎㅎ 

처음엔 이방법이 힘들어 너무 틀리니까... 근데 절대 포기하지마 결국 시험직전에 보면 올라와있더라.. 





4. 행소법 

기본반에 적혀둔데로 하면됨. 



※ 객관식 문제 풀때 반드시 1회독할때 맞춘거 틀린거 문제번호 옆이나 위에 조그맣게 o x 표시해놔.. 이게 진짜 중요한거 같아. 

그리고 시험전날 최근에 푼것중 x가 많은거만 골라서 풀고 들어가면되니까.. 




# 1차시험 응시. 

객관식책을 잘 보고 들어갔다면 실제시험은 객관식보다는 쉽게 나왔구나 할꺼임. (작년이 조금 특이했던 해같아;;;^^;;) 

1차시험에 당락을 좌우하는건 열심히 풀고 이런게 아니라 시간배분이 제일 중요해. 

예를들어서 나에게 전략과목이 재정학 행소과목이야.. 여기서 최대한 점수를 빼야되. 

근데 문제를 풀다보니 시간이 30분을 넘어가고있어. 그러면 잠시 멈추고 

세법이나 회계학으로 돌아와서 일단 과락을 면할정도로 풀어놔야해.. 

나는 재정학 35분 / 행소 18분 걸렸거든?;;; (행소가 이정도로 쉽다 냔들아..) 

재정학은 25분정도 풀고 뭔가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세법으로 돌아가서 부가가치세랑 기타세법을 풀었지.. 

괜히 재정학 매달리다가 세법문제 못풀고 시간쫒기듯 풀어서 과락나는것보다 재정학 점수 좀 떨어져도 세법에서 면과하는게 낫다고 판단한거야. 

그리고 재정학 다시 돌아갔는데 뒤에부분은 쉽더라고.. 그래서 금방 풀고 다시 세법으로 갔는데 시간이 얼마 없어.. 

그래서 소득세 법인세중 고민했는데 법인세가 쉽게 나온게 3문제가 보여서 이걸 3분만에 풀었어.;; 다맞았고.. 

그리고 소득세에서 좀 풀어서 몇개 건지고 그렇게 해서 

회계학 57.5 
세법 55 
재정학 65 
행소법 90 


이렇게 나와서 겨우 붙음! 






# 2차시험. 

동차 종합반 vs 동차gs모의고사 

고민하다가 어차피 가능성 떨어진다면... 모험을 하자 하고 동차gs모의고사반과 필요한건 인강을 구매해서 들었어. 

일단 심화반때 세무회계를 열심히 했었고, 객관식때 세법 계산문제를 열심히 했었기에.... 세무회계강의는 따로 듣지 않아도 됬었어. 

법인세도 안제꼈기에 자신이 있었지.. 

하지만 책은 세무회계 기본연습서로 하지 않았어. 

cpa cta 기출문제집이 있어 세무회계도... (개정세법반영) 난 그걸로 돌렸어. 

솔직히 세무회계 기본연습서는 시험에 나오지도 않은거 학원강사들이 나올거라고 예상되는거 이상한거 다 싹다 넣어서... 

사실 너무 일 벌려놓은 느낌이더라고.. 

기출문제보면 생전 처음본거 나오는건 거의 드물던데... 

그리고 실제 기출문제 열심히 풀다보면  나왔던게 또 나왔네? 이런 느낌이 생김. 

과감하게 난 연습서보다 기출문제를 열심히 돌렸어. (시간도 촉박하고 사실...) 




2차 재무회계는 사실 객관식 열심히 돌린 냔이라면 크게 괴리감이 안느껴져.. 난이도차가 크게 안나거든. 

다만 원가회계는 난이도 차가 크지. 1차랑 2차가.. 

물론 이것도 심화반때 한번 했기에... 강의를 듣기 보다 혼자 하려고 했어 어차피 시간도 별로 안남았고.. 

풀어보고 틀리면 바로 해답지 보고.. 풀다가 막혀서 도저히 못나가겠으면 해설지를 부분적으로 봐서 막히는 부분만 도움을 받고. 

물론 그런경우 문제번호에서 x 표시를 과감히 했지. 

결국 2차시험이라는것도 무슨 새로운 문제유형을 만들거나 그러질 않아... 교재 문제를 외우고 답을 외웠다고 한다면 실제 시험장가서도 비슷하게 풀려.... 유형은 안달라지니까.. 해설지 보는걸 너무 두려워안했음 좋겠어... 




세무사 시험에서 가장 끝판왕인 과목 세법학이 남았지. 

세법학은 실제 사법시험에 조세파트 시험과목하고 비슷한 과목이야. 

사시스타일로 문제가 나와. 

판례나 긴 사례를 주고 이걸 내가 판단해서 접근해야해. 과세처분이 타당한지 또는 위법한지 또는 납세자의 주장이 부당한지 등등 

그리고 관련 법조문을 그대로 써야되. 

말그대로 죽어라 암기해야되. 

결국 여기서 앞글자 따는게 큰 활약을 한다..^^; 

나 한 앞글자 100개 넘게 딴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첨엔 뭔말인지도 모르고 섞이고 하는데 나중에 수정을 거치면서 완성시켜나갔지. 

그리고 자기전에 몇십개씩 나눠서 한번씩 말로 읊고 머리속으로 생각해봤어. 

세법학 이라는 책이 따로 있어. 거기있는거 다 암기해야되 싹다. 

암기싸움이야 


판례 맞추고 사례 맞추고 이거는 솔직히 초 고득점자 우리가 범접할수 없는 상위 0.1%나 그러는거고;;;; 

결국 싹다암기해서 법조문이라도 제대로 쓰고 나오자 이렇게 접근하면 면과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해. 

동차때는 다 암기를 못하기에 선별해서 암기했어. 

그리고 시험장 들어갔는데 


3교시까지 분위기가 좋았는데 4교시때 젠장..... 내가 안외운게 많이 나와서 과락으로 떨어졌어 ㅋ 

평균은 높았는데... 쩝... 너무 아쉽더라고... 



이미 떨어진걸 알았기에 난 안쉬고 계속 학원나와서 달렸어. 

그리고 유예1순환 2순환 3순환을 정말 열심히 다녔어. 

다시 처음부터 연습서 강의 -> 모의고사 반복 

그리고 절대 제끼는거 없이 왠만한건 싹다 가져갔고... 

세법학은 구술스터디를 구해서 하루에 몇페이지부터 몇페이지까지 따로 외우고, 모의고사 분량에 맞춰서 외우고 

이걸 반복했어. 

세법학이 어렵다고 세법학만 주구장창하면 또 어떤과목이 어렵고 쉽게 나올지 모르기에 큰일나. 

회계학1부 회계학2부도 오랜기간 놓지 말고 꾸준히 해야되. 나는 주말은 회계학1부 회계학2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평일은 세법학에 더 많이 할애했어. 

(오전 오후 저녁직전까지 세법학 -> 저녁먹고난후 회계학1부나 회계학2부중 한과목 이런식으로) 





다행히 시험장가서 내가 다 공부를 했으니까 모르는게 나오진 않아서 자신있게 풀었어 

물론작년 2차시험은 유예생에게 유리하게 나오긴 했어. 다양한걸 물어봤거든. (안제끼고 암기를 많이 한사람이 유리하게) 

근데 그렇다고 지엽적인게 나온게 아니라서 동차생이라도 열심히 최대한 가져가려고 했으면 많이붙었을거야. 1차에서 자주 봤던 챕터에서 다 나왔거든.. 


힘들다고 제껴봤자 결국 가져가는거에서 다 맞춘다는 보장이 없기에 

왠만하면 냔들아 다 가져갈 수 있으면 다 가져가.. 뭐가 쉽게 나올지 몰라.. 


내가 시험합격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방법은. 오답정리/앞글자따기/모르고 생각안난다 싶으면 해설지 바로보고 그자리에서 외우기 

이거 세개인거 같아.. 

그리고 냔들아 세무사 시험은 생전 처음보는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 그런 시험이 아니야.. 쫄지말라능.. 

재정학도 기출 돌리다 보면 똑같은 의미의 보기가 계속 나오는게 보여. 세법도 어느순간 눈에 들어와. 회계도 그렇고! 선택과목은 모든보기가 다 반복된다고 봐도 무방.. 

기출에 충실해.. 절대 빗나가게 나오지 않는거 같아! 





그렇게 나냔은 유예를 합격했어... 

내생에 처음 성취감같은걸 느꼈어.. 

냔들도 비루한 내 수기를 보고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해.. 

늦은 합격 후기를 올립니다. 전 좀 늦게 6월 정도에 공부를 시작했고 직장인이라 아무래도 동차합격은 어려울 것 같아 1차만 했습니다.(9월에 해외가족여행도 잡혀있고해서) 우선 들어야 할 강의가 너무 많았습니다. 기본강의,심화강의등 본 내용에 해당되는 강의만 100개가 넘었습니다. 퇴근후 1~2개, 주말에는 8~10개정도 강의를 들었습니다. 무료강의 인데도 강사의 수준과 강의의 질이 좋고 실생활하고 연결되는 것이 많아서 시험 합격을 떠나서 공부가 자체가 재미있기도 했습니다. 학개론 강의는 서대술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실 서대술 선생님 강의를 하나 들어보고 이 공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 강의를 참 잘하셨습니다. 민법은 본 강의는 서석진 선생님 강의를 요약강의는 양민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두분선생님 강의를 다 같이 들으니 한쪽에서 놓쳤던 것이 보완되어 더 체계가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민법은 들을때는 재미있는데 막상 문제를 풀려고 하니 못풀겠더라고요. 처음 모의고사 칠때는 40점인가 받고는 민법때문에 과락 할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10월초쯤에 기출문제를 다 풀고 나니깐 성적이 80점 이상으로 나왔습니다. 양민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요약강의 듣고 해당 강의에 해당되는 기출문제를 바로바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회정도 주어진 최종모의고사문제집은 5개 정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모의고사 문제풀이강의도 시간이 없어서 틀린 문제만 찾아서 설명을 들었는데, 한 선생님의 설명이 부족하다 싶으면 다른 선생님 풀이를 같이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 공부 시작하면서 강사를 누구로 할까였습니다. 과목당 두분의 강사의 강의 있기 때문에.. 그래서 후기에 많이 언급된 교수님이 누구인지도 찾아보고, 스스로도 강사분마다 강의 하나씩 듣고 저에게 맞는 강사를 찾았습니다. 이제 2차 시작해야하는데, 어떤 강사가 좋을지가 고민이네요.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올해 1월부터 무크랜드 인강보면서 준비했어요 기초강의부터 들었는데 기본강의까지 들어도 너무 잘까먹어서 많이 좌절ㅜㅜ 그래두 포기않고 계속 심화까지 진행했더니 합격한것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비싼가격에 학원도 가고 동강도 비싸게 등록해서 하지만 무크랜드강의는 무료에 최고인것같아요 주변에서 무료강의듣고 합격했다니까 더 놀라는듯 올한해 함께해주신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시작하고 2개월정도는 하루에 네강씩 보면서 솔직히 설렁설렁했었는데 나중엔 최소 강의 여섯강씩 보면서 했어요 강의보고나면 그날 강의는 꼭 복습까지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정확히 시험전 5개월은 정말 하루 최소10시간은 공부한것같아요. (주말은 쉬었어요) 시작은 1월이지만 공부본격적으로 시작해한 기간은 7-8개월이였어요 공부할수록 만만하지 않은 시험이더라구요 자꾸자꾸 까먹어도 세번정도 훑었더니 자리잡히더라구요 민법,학개론,공법보단 공시법,세법,중개사법은 조금더 수월해서 시간배분할때 민법,학개론,공법을 조금더 투자하시고 이론이 익숙해지시면 문제풀이를 많이 하시면 합격일것같아요 저는 솔직히 시간에 쫓겨서 문제풀이는 삼일밖에 못했어요 ㅜㅜ 그래도 큰도움됐어요 시험공부할땐 시간이 멈춘것같았는데 눈깜짝할새 시험보는날이 오더라구요 다른합격자분들도 너무 축하드리고 시작하려는 분들도 힘내세요!!

 

두 번의 실패 이후 세 번째 도전만에 이룬 2차 합격

 

 

53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53회 세무사시험 합격자 문효승입니다.

 

수험기간동안 누구나 공부전략에 대한 몇 번의 선택의 순간이 옵니다. 그런 선택의 순간에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제 합격수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일단, 합격수기는 그 사람만의 합격전략이지 모두에게 적용되는 합격전략이 아니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실패와 성공을 모두 경험해보았기에 좀 더 객관적인 수기가 될 거라 생각하여 제 수험기간동안 느끼고 배운 것을 가감 없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총 수험기간: 20135~20168(33개월)

 

20135월 아이파 기본종합반 세무사공부 시작

201441차시험 합격 (평균 61)

20148월 동차불합격 (평균 40, 회계학2·세법학2부 과락, 커트라인 47.5)

<20153월 전업수험생으로 전향>

20158월 유예불합격 (평균 47, 회계학2부 과락, 커트라인 52.5)

201641차시험 합격 (평균 70)

20168월 동차 합격 (평균 54, 커트라인 50)

 

저는 회사 재직중에 세무사시험에 도전해보고자 20135월 처음 아이파 기본종합반을 접수하였습니다. 처음 시작 할 때는 누구보다 자신감에 차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나름 공부도 잘 했다고 생각했었고 현업에서 회계업무를 10년 정도 했었기 때문에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공부를 하기란 시간적으로 뿐만 아니라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았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치른 학원모의고사에서 합격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점수를 받고 이래서는 합격은커녕 1차 협격에만 몇 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생각되어 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20143월부터 휴직을 하게 되었고 약 2개월동안 전력질주를 하였고 그 결과 가까스로 1차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열심히 했기 때문에 당연히 주어진 합격이라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시험에 대한 운이 좋았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합격은 하였지만 회계·세법에 대한 기본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1차 합격을 하다 보니 동차의 벽은 너무나 높았고 결국 유예 한 번의 기회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2차시험을 몇 번 쳐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1차시험과는 달리 합격할만한 실력이 되어도 실제 시험에서는 어찌될지 모르는게 2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번의 기회로는 누구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차시험은 과락리스크가 있는 과목이 회계·세법 두 과목이고 절대평가이지만, 2차시험은 네 과목 모두가 과락리스크가 있고, 과락이 없다고 해도 630명안에 들어야 합격하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입니다.

동차시험 이후 저는 회사에 복직을 하게 되었고 불합격소식 이후에도 회사업무에 바빠 다시 2차 공부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20153월 저는 유예시험에 모든 걸 걸기 위해 퇴사를 결심하였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도 행운의 여신은 제 편이 아니었습니다.

발표 후 약 2주 동안 저는 처음 공부를 시작했을때부터 지금까지 그동안의 수험기간에 대해 차근차근 되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저의 결론은 1차시험도 그렇고 유예를 준비하면서도 딱 합격할만큼만 공부했던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유예시험에서는 시험운이 따라 주었다면 합격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얘기는 그 운에 따라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시험을 운에 맡겼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떨어져도 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도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번에는 1차시험 뿐만 아니라 2차시험에서도 합격할만큼이 아니라 시험운과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다시 짰습니다.

(여기서 시험운이란 특정과목의 난이도와 출제유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얘기입니다)

 

이번에는 철저히 동차합격을 목표로 수험계획을 짜고 한 달간 토익점수를 만들고 12월부터 주말 객관식반 수업을 들으면서 주중에는 인강으로 2차 재무회계와 세무회계 공부를 하였습니다.

2월까지 2차 공부를 병행하다 3월부터 약 두 달간 1차시험에만 집중하였습니다.

1차시험은 회계/세법 60점이상을 목표로 공부하였고 2차시험 또한 전과목 60점이상을 목표로 공부하였습니다. 단지 목표점수의 의미가 아니라, 학습전략을 그에 맞게 수정하면서 시험운이나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좌우되지 않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2. 1차 시험

저는 1차시험 전략을 두가지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일단 1차시험이라도 합격하고 보자입니다.

처음 1차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이 이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직장인 같은 경우 학습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적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저 또한 그랬기 때문에 2014년 시험 때는 회계·세법 면과락을 목표로 하고 재정학·상법 고득점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

(1) 회계학은 출제비중이 높고 쉬운 파트 위주로 공부해서 푼 문제는 맞추자는 전략으로 공부했습니다.(실제 25문제 정도 풀어서 20문제 맞춤)

(2) 세법은 말 문제 위주로 공략하였고 계산문제는 소득, 부가세 중 쉬운파트만 공부하였습니다. (실제시험에서는 계산문제를 2~3문제정도 풀었는데 하나도 못 맞춤)

(3) 재정학과 상법은 Skip하는 챕터 없이 전 범위를 공부하였고 휴직 후 두 달간 이론과 문제풀이를 3회독 이상 하였습니다.

다행히 2014년 시험은 회계/세법은 무난했고 재정학/상법이 약간 어렵게 나와서 제 공부전략이 결과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동차준비를 하면서 세무회계의 벽에 부딪히게 되어 결국 3개월 내내 세무회계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락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전략은 “1차 시험합격이 중요한 게 아니라 최종합격을 해야 세무사자격증을 딸 수 있다입니다.

저는 지금 생각해보면 결과론이지만 이 전략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1차시험을 빨리 합격하면 자신감에는 도움이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2차시험에서 큰 벽을 만나게 됩니다.

실제로 제가 본 동차 합격자는 1차 시험에서 회계·세법 점수가 60점 이상이고 평균이 70점 이상 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계·세법을 1차 합격 후 2차연습서 공부를 바로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올해 두 번째 1차시험을 준비하면서는 모든 챕터를 커버하되 실제 시험장에서 풀어도 정답률이 높지 않을 것 같은 난이도의 문제는 버리고 기본문제풀이에만 충실하였습니다. 결국 1차시험은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정답률이 높은 문제만 풀기 위한 전략으로 학습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는 2차시험에서도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렇게 1차시험을 준비하게 되면 결국 2차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첫 번째 일단 1차라도 합격하자라는 전략은 합격/불합격이 시험운에 따라 많이 좌우되고, 더군다나 1차시험을 빨리 합격하더라도 동차합격이 어렵기 때문에 한번의 2차시험 기회밖에 없게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차합격이 좀 늦어지더라도 2차까지 바라보고 공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1차시험도 운이나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과가 좌지우지되지 않고, 2차시험 기회도 유예 한번이 아니라 동차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초시 때 첫 번째 전략으로 1차 합격하였지만, 동차기회를 잃게 되었고 유예도 실패하면서 결과적으로 잘못된 전략이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유예 때 합격을 하였으면 그 또한 나쁘지 않은 전략이 되었겠죠.

모든 선택은 자신의 몫이고, 옳은 선택인지 아닌지는 결과가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3. 2차시험

2차시험은 1차시험에 비해 공부량이 훨씬 방대하고, 문제 난이도도 높고, 주관식이라 운을 바랄 수 없는 게 바로 2차시험입니다.

 

일단 회계학 1,2부부터 살펴보면, 여기서도 상황에 따라 두가지 전략으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출제비중이 높은 챕터 위주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자신의 전략이 실제 시험과 맞아떨어진다면 시험장에서는 유예생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이 방법이 너무나 위험한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자신이 Skip한 챕터에서 문제가 출제되면 거의 불합격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제가 전년도 출제되었던 금융자산을 유예 때 Skip하면서 큰 코를 다쳤습니다. 재무회계는 같은 챕터에서 2년 연속 출제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속설을 믿었던거죠. 결국 1교시에서 뒤통수를 맞았고 그런 상황에서는 그 누구라도 멘탈이 흔들리게 되고 그게 결국 나머지 시험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1차든 2차든 1교시에 보는 과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은 어디에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문제가 나올거다 안나올거다 라는 예측은 너무나 위험한 발상입니다. 물론 누구나 틀릴만한 내용까지 학습할 필요는 없겠지만 이젠 2차시험 응시자수가 워낙 많아서 그런 생각도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전 범위를 커버하되 특정 챕터 내에서 출제비중이 낮거나, 누구나 어려워하는 내용은 Skip하고 기본문제만 맞춘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예생 뿐만 아니라 동차생이라도 최대한 전범위를 커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1차시험에서부터 회계·세법과목에 Skip하는 챕터를 줄이는 것이 2차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재무회계의 경우 전 범위를 커버하면서 어디서 출제되더라도 반 이상은 맞춘다는 생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문제가 쉽게 출제되면 최대한 꼼꼼히 풀어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어야 되고, 만약 예상치 못한 챕터에서 출제되거나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더라도 풀 수 있는 것만 풀어서 맞춘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됩니다.

 

세무회계도 마찬가지로 문제 난이도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떤 주제든 쉽게 나오는 건 다 맞춘다는 생각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세무회계는 다 풀어야 되는 시험이 아니고 70% 정도 풀어서 70%정도만 맞춰도 합격점수가 됩니다. 그렇게 때문에 쉬운 문제를 풀어서 정답률을 올리는 게 합격의 지름길입니다.

 

세법학 1,2부는 동차생들이 가장 큰 벽으로 부딪히는 과목입니다.

물론 1차시험때 법,,,국기법을 충분히 준비를 했다면 조금 수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만만치 않은게 세법학입니다. 일단 상증, 개소, 지방세법, 조특법의 경우 1차때 접하지 못한 법이라 너무나 생소할 것이고 법,,,국기법도 법조문만 암기한다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법조문 암기는 기본이고 법리를 이해하면서 학습해야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합격수기에 보면 항상 “WHY"를 고민하면서 세법학 공부를 하라고 합니다.

동차생이라면 누구나 세법학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시간은 부족한데 공부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동차생이 사실 법리까지 생각하면서 공부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실제로 조문만 잘 암기하더라도 과락은 넘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밥 먹을때나 쉬는시간에라도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끼리 세법학에 나오는 다양한 판례에 대해 이런저런 의견을 나눠보는 것도 실제 시험장에서 생각을 끌어내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세법학은 결국 누가 많이 책을 읽고 암기하고 이해하느냐 입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세무회계를 Skip하지 않고 착실히 준비하면 세법학에서 법··부 내용 중에 반 이상 커버가 됩니다. 예를 들어 합병·분할이나 양도세는 세법학에서도 주요주제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내용은 세무회계에서 학습하고 기본문제위주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추가 TIP

(1) 저의 암기 방법

세무사 공부에서 암기는 필수불가결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냥 무턱대고 암기를 하게 되면 공부양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암기량도 많아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암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강사님들은 앞 글자를 따서 강의하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강사님들은 선이해 후암기를 강조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게 좋은 방법인지는 사람마다 다르고 또한 사람마다 암기력이 다르기 때문에 암기를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운동선수가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듯이 그날 학습한 내용을 자기전이나 시간 날 때 마다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암기를 합니다. 또는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서 책을 덮고 서로 강의하듯이 설명해주는 방법도 좋습니다. 결국 누군가에게 강의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되어야 거기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암기했다고 할 수 있으며, 실제 시험에서 제대로 실력발휘를 할 수 있습니다.

 

계산문제인 경우는 일단 계산구조를 이해하고 그 구조를 머릿속으로 그리는 암기를 추천합니다. 계산구조가 머릿속으로 그려지지 않는다면 문제를 접근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거나 접근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구조를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과 단순암기만 한 것은 시험장에서 문제를 접했을 때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말문제 같은 경우에는 상황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암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그럴려면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이해 없이 암기만 한다면 나중엔 비슷한 것끼리 헷갈리게 됩니다.

그래서 비슷한 주제끼리 비교하여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결론적으로 책을 보면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강이나 책으로 학습한 내용을 자기 스스로 다시 정리한 뒤, 그 정리한 내용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는 작업을 반복합니다. 이런 암기방법이 익숙해지면 2차 세법학 공부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암기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최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를 해야 머릿속에 오랫동안 남게 되고 그러다보면 시험 앞두고 마지막 정리를 할 때 암기할 게 별로 없어지니깐 짧은 시간동안 회독수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5. 글을 마치면서

 

저는 수험기간동안 공부시간을 측정하면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시험일까지 과목별 회독수를 정한 뒤 1개월, 1주일, 하루 공부량을 정해놓고 그 계획에 맞춰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학습시간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 합격하기 위한 회독수, 공부방법 등을 잘 생각하여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을 잘 따라가다보면 당연히 마지막엔 합격이라는 결승점에 도달할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긴 수험기간동안 몸이 아프다거나 예측하지 못한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한달 계획은 언제든 수정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짜야 하고 하루계획은 최대한 타이트하게 짜야 합니다.

 

저는 20161차시험에서 70점을 획득하였지만 중간중간 학원 모의고사에서는 60점 안팎이었습니다. 2차 유예반 모의고사에서도 거의 중위권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왜냐하면 모의고사를 위해 공부를 한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간혹 수험생들을 보면 모의고사 점수에 연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모의고사 성적에 따라 자신의 공부방법이나 실력에 대해 의심을 하거나 과신을 하게 됩니다. 모의고사는 실전을 위한 시간분배목적, 그리고 내가 무엇을 정확히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또한 실전에서 실력을 발휘하려면 자신의 실력에 대한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모의고사로 인해 왜곡되거나 의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어버린다면 역효과를 내기 때문에 모의고사점수에 크게 연연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강조 드리고 싶은 것은 항상 책 앞에서는 겸손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책을 보고 아는 것은 제대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은 책을 안보고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책을 덮고 알아야 진정 아는 것입니다.

항상 자신의 부족함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 부족함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합격의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제가 3년 넘게 수험생활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수기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부디 제 합격수기가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어 자기만의 효율적인 학습방법으로 합격이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상으로 합격수기를 마치겠습니다.

 

52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

 

 

 

안녕하세요. 2015년 세무사 52회 합격자 강성은입니다.

저는 대학교 재학 중 휴학기간동안의 수험생활을 거쳐 세무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수험기간 중 먼저 시험에 합격한 선배님들의 수기를 많이 보고 저의 방식대로 공부법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래서 미약하지만 제 공부법을 소개해 앞으로 시험을 준비하시는 많은 수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20149월부터 20158월까지입니다. 저의 전공은 정치외교학이고, 20141학기에 학교에서 회계학원론(회계원리) 과목만을 들은 상태에서, 2학기부터 휴학을 한 후 본격적으로 수험생활에 돌입했습니다. 저는 1년동안 전업으로 하루종일 세무사 공부에만 매진했기 때문에, 직장생활이나 학교생활 하면서 공부하실 때는 저의 공부법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수험기간 중 저는 철저히 계획 위주로 공부했고, 월별과 주별로 계획을 세워서 공부했습니다.

 

 

1. 1차 시험 준비

 

1차시험이 없으면 2차시험도 없습니다. 저는 1차시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주로 1차시험은 재정학, 상법에서 점수를 높이고, 회계와 세법은 과락 점수를 넘기는 것을 전략으로 하지만, 저는 회계와 세법이 2차시험에도 이어진다는 것을 알고 4과목 모두 충실히 준비하였습니다. 저는 학원을 교대역 근처 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20149월부터 11월까지 [세무사1차종합반]을 인터넷강의로 들었습니다. [세무사1차종합반]은 학원에서 5월에 오프라인으로 개강한 강의인데, 저는 9월부터 11, 12월부터 2월까지 총 2번 인터넷강의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11월말부터 개강한 [객관식 집중과정 종합반]을 학원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들었습니다. 또한 같은 강의[객관식 집중과정 종합반] 를 복습차원에서 인터넷강의로 한 번 더 들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같은 강의를 반복해서 들으면서 단기간에 개념을 습득하고문제를 잘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월에 학원에서 실시한 2번의 모의고사도 봤습니다. 1차시험에서 모의고사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이 시간이 부족할 수 있는 객관식시험이기 때문에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을 안배하는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은 각 교시당 80분입니다. 저는 재정학과 상법은 20분내에 풀려고 노력하였고 실제 시험에서도 두 과목 모두 20분 안에 풀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회계와 세법이 어렵기 때문에 이 재정학과 상법을 철저히 준비하여 빨리 풀고 회계와 세법에 좀 더 시험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반복학습에 주력했습니다. 아무리 몰라도 반복해서 공부하니 이해가 되고, 문제도 잘 풀 수 있었습니다. 저는 1차시험 4과목 모두 기본서를 기본 5회독 이상했습니다. 기본서로 기본이론을 익힌 후 객관식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는데, 문제를 풀면서도 기본서는 틈틈이 읽었습니다. 책은 과목당 한권씩 보고 중간에 공부한 책은 절대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책을 반복해서 본 것입니다.

시험10일전부터는 지난 5년 동안의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과 똑같은 시간에 혼자 풀어보았습니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서 거의 대부분 답을 알았지만, 실전감각을 익히기 위해서 풀었습니다.

 

재정학(75)

 

재정학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과목입니다. 회계와 세법에 비해서 양은 적지만 기본이론에 대한 이해와 문제풀이에 있어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지만 재정학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원래 경제 전공도 아닌 저는 기초를 확실히 하자고 생각해 황정빈선생님의 [PRE재정학 미시경제학]을 인터넷강의로 무려 3번이나 반복해서 봤습니다. 미시경제학의 기초가 쌓이니 재정학에 대한 이해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복습을 하고, 책에 있는 문제도 이론 복습과 함께 풀었습니다. 1차시험전까지 기본서를 인터넷강의 복습 빼고 10회독정도 하였고 책에 있는 문제도 10번정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저는 계산문제도 모두 풀었습니다. 미시경제학의 기초를 쌓고 공부하니 계산문제도 금방 풀 수 있었습니다. 대신, 시간 때문에 2번 정도 풀어서 답이 안 나오면 바로 넘어갔습니다. 실제 시험에서 계산문제가 쉽게 나와서 다 풀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기본이론을 생각해 하나하나 풀어서 무난한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세법학개론(75)

 

공부하기 정말 어려웠습니다. 처음에 인터넷강의를 보고, 복습하고, 아무것도 몰라도 그냥 읽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반복학습을 하니 세법이 눈에 들어오고 이해가 됐습니다. 강의는 법인세부터 시작해서 소득세, 부가가치세, 기타세법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부가가치세를 잡고가기 위해서 따로 기본이론인강을 신청하여 2번 들었습니다. 부가가치세는 1차준비기간중 확실히 공부해서 이후 법인세와 소득세에 공부할 시간을 더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세법 공부중 저는 포기한 부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노희양선생님이 일단 강의해주신 부분은 모두 익히고 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하여 법인세, 소득세를 끝까지 공부했습니다. 여기에 국세기본법까지 2차시험에도 나오는 세목들은 다른 기타세법보다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했습니다. 세법을 어느정도 익힌 후 2월말에 일주일동안 위 4가지 세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 일주일동안 세법만 공부한 이후로 세법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을 확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세법은 문제를 많이 풀지 않았습니다. 2015년에 개정세법에 맞춘 문제만 풀었고, 그중에서 선생님이 찍어주신 문제와 기출문제만 풀었습니다. 문제보다는 이론 부분을 반복해서 보고 이해를 하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세법도 암기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아예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세기본법을 제외한 나머지 기타세법은 모두 암기하려 했습니다. 국세징수법은 2월부터 보기 시작했고, 국제조세조정법률과 조세범처벌법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찍어주신 부분만 공부했고, 양이 많지 않아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회계학개론(62.5)

 

처음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회계원리책을 2번 정독했습니다. 처음에 기초로 회계원리를 잡고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회계도 세법과 마찬가지로 선생님이 강의한 모든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공부했고 이 또한 2차시험 준비할 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1차시험은 아무래도 시간 싸움이니 저는 무엇보다 문제를 빨리, 정확히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정확히 푸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점점 속도를 높여 빨리 푸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이 연습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으로 했습니다. 재무회계와 원가회계의 객관식 책을 5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고, 학원에서 선생님이 풀어준 문제는 그 다음날 바로 풀어보았습니다. 문제를 풀면서 기본서도 꼼꼼히 봤습니다. 계산문제 뿐만 아니라 흔히 말하는 말문제(이론문제)도 출제되기 때문에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말문제를 정확히 빨리 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문제는 학원에서 선생님이 찍어주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상법(회사법)(92.5)

 

1차시험 4과목중 가장 고득점하기 쉬운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상법 기본서를 10회독 정도 하였고, 기출문제도 10번 이상 풀었습니다. 따로 회사법전을 보지는 않고, 강의를 듣고, 기본서와 객관식 문제집 두권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책에 있는 세무사기출문제와 회계사기출문제도 풀었습니다. 상법은 회계학을 위해서 빨리 풀고 고득점을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법을 정확하고 빨리 풀어야 회계학 풀 시간도 많아지고, 회계학 점수도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2차 시험 준비

 

보통 2차시험기간은 1차시험이 끝난 후 약 3개월이라고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1차시험 채점 후 바로 2차시험까지 남은 기간을 세보았습니다. 무려 104일 이였습니다. 1차시험과부터 2차시험까지의 시간은 하루하루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차시험을 보고 다음날부터 바로 2차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2차시험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2차시험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그 다음날 아이파경영아카데미 2차동차반을 접수하였습니다.

학원에서 오프라인으로 2차동차반을 수강하면서 똑같은 강의를 인터넷강의로 복습하였습니다. 6월말부터는 유예3순환 모의고사강평반을 인터넷강의로 들었습니다. 10회분으로 7월까지 일주일에 두 번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본 후 강평강의를 들었습니다. 또한 동차반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한 GS모의고사강의도 학원에 와서 들었습니다. 저는 따로 그룹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2차시험준비기간은 짧기 때문에 스터디할 생각을 하지 않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그 부분을 적어서 학원에서 선생님들에게 물어봤습니다.

2차시험은 논술형으로 저는 답안지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학원에서 파는 2차시험 답안지를 구입했습니다. 모든 문제를 풀 때 답안지에 썼으며, 20부 정도 구입해서 일주일에 한부씩 썼습니다. 저는 시험에서 쓰는 펜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하나의 펜을 정해서 2차공부기간동안 그 펜으로만 모든 필기와 공부를 하고 그 펜으로 모의고사와 실제시험도 치뤘습니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2차시험에 최적화 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회계학1(85)

 

1차시험준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회계학1부는 1차와 같이 재무회계와 원가회계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2차시험에서는 회계학1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하지 않았습니다. 또 시간도 부족해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학원에서 김강호선생님과 이남재선생님이 풀어주신 문제만 반복해서 풀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였습니다. 만약 1차에서 회계에 많은 시간을 투자 하셨다면(고급회계 문제 풀 정도) 2차는 학원에서 해주는 것만 해도 무난하게 좋은 점수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재무회계와 원가회계 모두 답을 맞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맞아야 점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무엇보다 정확하게 풀기위해서 꼼꼼히 풀어서 답을 맞히는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2차시험 2주전부터는 모의고사로 풀었던 10회분 문제를 또다시 10일동안 매일 풀었습니다. 2차시험에도 계산문제 뿐만 아니라 개념서술문제도 나오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는 기본서의 개념정리와 이론부분을 보았습니다.

 

회계학2(44)

 

회계학2부는 세무회계입니다. 2차시험 준비기간의 반이상을 세무회계에 쏟았는데 겨우 과락 면하는 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만큼 세무회계는 어려우며, 양도 많고 정말 공부하기 힘든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시험이 끝나자마자 세무회계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작년 2차동차반 OT강의를 들었습니다. OT를 듣고 2차동차반 개강전까지 2주간의 기간이 남아 이 기간에 세무회계를 한번 잡고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차동차반에서 사용하는 책(세무회계연습)의 저자 이철재 선생님의 인터넷강의를 들었습니다. 1차시험이 끝나자마자 들었는데, 세무사강의가 아닌 회계사세무회계대비 강의였습니다. 인터넷강의로 세무회계를 한번 훑고 2차동차반 오프라인강의를 들었습니다. 2차동차반에서는 세무사2차세무회계에 나올 것이랑 문제 푸는 요령을 중점적으로 들었습니다. 인터넷강의와 달리 2차동차반에서 정말 동차에 최적화된 세무회계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무회계연습의 법인세부분은 5회독하고 문제도 5번 풀었습니다. 소득세, 부가가치세는 3번 정도 풀었고, 동차GS강의와 유예3순환모의고사 강의를 병행 하였습니다. 1차에서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를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 것이 큰 힘이 되었고, 세무회계는 하루도 쉬지 않고 5문제정도 풀었습니다. 회계학1부와 마찬가지로 2차시험 2주전부터 모의고사로 풀었던 10회분 문제를 또다시 10일 동안 매일 풀었습니다. 저는 시험에서 모든 문제를 다 푼다는 생각으로 연습했습니다. 세무회계도 시간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답안 쓰는 요령을 터득하는 것입니다. 저는 하나의 문제를 풀 때도 진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답안지에다가 답안요령에 맞게 풀었습니다. 문제 풀 때 시간안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의고사를 통해서 시간안배연습도 하였습니다.

 

세법학1(62)

 

세법학1부는 국세기본법, 법인세, 소득세, 상증세로 나뉘는데, 2부에 비해서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상증세를 제외한 나머지 세목을 1차에서 공부한 덕분에 꽤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법인세와 소득세는 세무회계에서도 다뤄지므로 저는 국세기본법과 상증세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저는 기본서를 보지 않고 학원교재인 세법학M을 반복해서 봤습니다. 이 책을 학원에서 한 복습까지 포함해 약 10회독 하였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읽다보니 나중에 한 세목당 3시간이면 충분히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상증세 생소하여 학원 강의를 듣고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세법학 1,2부 모두 7월이 되기 전 쓸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것이 저의 목표였습니다. GS세법학모의고사집을 사서 모범답안을 보고, 학원에서 답안 쓰는 요령을 배워서, 6월말부터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물론 시간을 정확히 재고 풀었고, 무조건 10페이지 이상은 채웠습니다. 모의고사를 계속 풀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답안지 쓰는 요령도 점점 늘었습니다. 모의고사를 항상 실전처럼 생각했습니다. 이것이 실제 시험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세법학2(47)

 

세법학2부는 부가가치세, 지방세, 개별소비세,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으로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는 다 2차에서 처음 접하는 세목들입니다. 부가가치세는 1차에서 많이 준비한 것도 있어서 많이 하지는 않고 개정된 것과 학원에서 강의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지방세와 개별소비세는 양이 적어서 금방 익힐 수 있었습니다. 개별소비세는 전부암기하려 노력했고 지방세는 암기와 함께 학원에서 선생님이 설명해주는 판례를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조특법은 계속 공부안하다가 시험 2주전부터 봤습니다. 조특법이 많이 걱정되지만 그 많은 양을 공부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나머지 부가가치세, 지방세, 개별소비세를 확실히 더 공부하였습니다. 조특법은 학원에서 선생님이 찍어준 문제만 완벽하게 습득하고 나머지 부분은 한번 훑어보고 바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 실제 시험문제에서는 조특법이 25점 배점에, 전혀 모르는 것이 나와 당황했지만, 저는 그래도 답을 2쪽 이상 썼습니다. 그냥 문제 자체를 제 식대로 풀어쓰고, 생각나는 것을 막 적었는데, 운 좋게 과락을 넘긴 것을 보면, 조특법이 당락을 결정짓지는 않는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미흡한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 준비를 하시면서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험 준비 하시는 분들 모두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아이파경영아카데미와 저를 가르쳐 주고, 제 질문 하나하나에 성실히 답을 해주신, 김강호선생님(재무회계), 이남재선생님(원가회계), 노희양선생님(세법학개론, 세법학2), 황정빈선생님(재정학), 민일선생님(상법), 장민선생님(세무회계), 강종철선생님(세법학1)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저랑 같이 수험생활을 함께한 2차동차반의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50회 세무사 자격시험 합격

 

 

저는 2012 1차 합격 후 2013년 유예로 2차 합격한 36살 김선희 라고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 후 약 10 여년 동안 직장생활 후 세무사 시험에 도전한 케이스입니다.

저는 2010 12월 퇴사를 하면서 남편의 권유로 세무사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성 직장인들이 많이 공감하실 임신 출산 이후 제 삶에 대하여 한참 고민하고 있던 터라 남편의 적극적인 권유에 감사해하며 수험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제 합격수기가 수험생 여러분들 특히 기혼여성분들에게 세무사 시험 도전에 대해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세무사 1차 시험준비 (2011.01~2012.03)

 

제겐 학원선택의 유일한 기준은 (분당)에서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어차피 공부는 제가 하는 것이니 학원을 오가는데 체력을 낭비하지 않고, 선택한 학원에서 제시하는 커리큘럼만 뒤쳐지지 말고 따라가자. 대부분의 학원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믿음으로 다른 수험생들처럼 정보를 얻는다던지.. 비교를 해본다던지 하지 않았습니다. 때론 넘치는 정보가 선택을 더 혼란스럽게 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결정했습니다.

 

기본반 (2011.01 ~ 2011.04) 수강 시에는 토익 점수를 확보하는게 우선이었기 때문에 4개월간 예습보다는 복습위주로, 다른 수강생들보다 앞서지는 못하지만 뒤처지지는 말자는 생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심화반 (2011.05 ~ 2011.11) 에 들어오면서는 별도로 예습과 복습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회독수를 늘려갔습니다. 또한 9월 경부터 전과목그룹 스터디를 시작하였는데, 학원수업 진도와 반대로 진도 스케줄을 잡아서 진행했는데 이 방법이 제겐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회계도 풀이과정은 암기라 생각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잘 풀리던 문제도 전혀 생소한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스터디는 과목별 담당자를 정해서 정해진 범위 내 세무사 (또는 공인회계사) 기출문제들을 추려와서 모의고사 식으로 각자 풀고, 담당자에게 질의 응답하는 방법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객관식반 (2011.12 ~ 2012.03) 및 파이널정리 (2012. 04) 반에 들어오면서는 재무회계, 원가관리의 경우 객관식 문제는 주어진 시간 내에 풀기가 어려우므로, 기초적인 문제 기본적인 문제는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하여 선택과 집중을 하였습니다. 스터디 모임에서는 객관식 모의고사 문제집을 사서 실제 시험과 같이 시간을 재어 실전경험을 키우는데 집중하였습니다.

 

 

세무사 2차 시험준비

 

1차 시험 답안 확인 후 동차를 준비하였습니다. 동차는 1차 합격 기쁨으로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1차 준비 때보다 더 일찍 일어나 더 늦게까지 공부했지만 결과는 불합격, 그래도 전과목 과락이 없었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유예생활을 준비하였습니다.

1차 및 동차를 준비했던 아이파경영아카데미에서 유예반이 없어서 계열학원인 우리경영아카데미에서 2012 10월부터 1순환 과정부터 3순환과정까지 수강하였습니다.

 

1순환(기본강의 반)은 인강으로 수강하였는데, 기본에 충실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간혹 강사 분들께서 시간의 한계로 인해 인강을 올려주시는 것들은 빠짐없이 들었고, 강의가 업데이트 되는 시간에 맞춰 정해진 시간에 인강을 들으면서 실강 듣는 과 동일하게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하였습니다.

 

2순환(진도별 모의고사반) 부터는 실강으로 수강하였는데 진도에 맞춰 모의고사 준비를 하고 학원에서 모의고사 및 강평을 듣고 혼자 복습을 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재무회계 및 원가관리회계는 1차 준비 당시의 기본서를 함께 병행하여 공부하면서 연습서 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며 공부하였습니다.

    세법학의 경우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진도 별로 서브노트를 만들었는데 모의고사 내용(주로 사례 문제) 및 강의 내용을 첨삭해 가는 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3순환(전범위 모의고사반) 에서는 모의고사만 실강으로 수강하고 강평은 인강으로 대체하여 아는 문제의 강평은 과감히 스킵하고, 또 학원을 오고 가는 시간을 절약하여 부족한 부분을 메꿔가는데 중점을 두고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시험 2달 전부터는 전체 내용을 머리 속에 항상 유지 시키기 위해 하루에 전 과목을 일부라도 볼 수 있도록 계획표를 짜서 공부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오전 7~9시 원가회계, 9~12시 재무회계, 1~5시 세법학 1, 6~10시 세법학 2)

 

 

나만의 공부 방법

 

 동차 및 유예 생활을 하면서 어떤 방법으로 공부했는지 자세한 내용들은 다른 합격수기에도 많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 7개월간 공부하면서 제 스스로 세운 규칙 및 나름의 팁들을 알려드리면서 합격수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1.    체력관리가 우선이다.

수험생에게 체력은 필수입니다.

저는 매일 7시에 분당도서관에 도착 후 오후 10시까지 점심 저녁 시간 제외 후 공부하였는데 1차 준비 당시엔 이렇게 앉아 있다 보니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도 많이 붓고, 허리통증, 소화불량, 면역력 저하로 인한 비염 등등 잔병치레를 많이 했습니다. 시험일자가 다가올수록 증상들은 더 심해지고, 증상이 심해지니 마음은 더 조급해졌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예준비를 하면서는 일주일에 3 1시간씩 요가수업을 들었고, 도서관에서 앉아 있는 중간 중간 2~3시간에 한번씩 주변 사람들 의식 않고 도서관 휴게실에서 홀로 스트레칭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였습니다.

 

2.    실강을 수강했다면 인강으로 대체할 생각을 하지 말자.

실강 시간에 사정이 생겨 인강으로 대체해야지 하는 순간 해당 강의는 대부분 다시 듣지 않게 됩니다. 한번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면 인강이라는 특성상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런 저런 사유로 또 우선순위가 밀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실강 시간엔 실강을 듣겠다고 마음을 먹고, 또 인강을 듣게 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시간을 반드시 정해놓고, 실강을 듣는 것과 동일한 자세로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3.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다.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지 가르치는 선생님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운이 좋아서 처음 선택한 학원에서의 선생님들 강의 스타일과 잘 맞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수험생들처럼 1차를 준비하면서 다른 스타강사의 인강을 따로 듣는다던지학원을 옮긴다던지하지는 않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강사의 역량도 물론 중요하지만 공부는 내가 하는 것이고, 강사는 도움을 주는 사람일 뿐입니다. 나 대신 공부해줄 사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강사가 나을지 저 강사 강의를 추가로 더 들어야 하나 갈팡질팡 하다가 시간만 갑니다.

하지만 정말 듣는 것 조차 괴로운 강사를 선택했다면 나완 맞지 않는 것이니 그럴 땐 신속하게 대안을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1차 시험을 아직 보지도 않았는데 2차 시험을 걱정하고 정보를 찾고, 하는 수험생들이 주변에 많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는 1차 시험 합격 이후 학원 커리큘럼을 통해 세법학과목의 세부세목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대책이 없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시기에 맞지 않는 걱정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고 여겼기 때문에 오히려 1차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한번에 1차에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5.    하루의 계획, 주간 계획, 월간 계획, 전체 계획을 세우자

저는 탁상용 달력에 월간 계획을 짜서 적고, 매주 월요일마다 주간 공부 목표를 계획하여 적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매일 도서관에 오면 오늘 공부 해야 할 과목과 시간을 체크하고, 해당 공부가 완료되면 계획표에서 완료 표시를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퇴실할 시간이 되면 완료표시에 뿌듯함과 성취감도 들고, 때론 이런 저런 사정으로 목표치를 채우지 못한 흔적에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긴장감을 유지했습니다.

시험일까지의 전체 계획, 월별, 주간별, 일별 계획은 반드시 세우시고 지키려고 노력해보세요.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6.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자.

시험장에서 빠르게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시험날짜에 임박해서 정리, 암기 하기에도 제게는 서브노트가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유예 준비 당시 시험일 전 약 2달 전부터는 하루에 전과목을 돌려가며 공부했습니다. 특히 세법학의 경우 에는 두꺼운 책을 짧은 시간 안에 다 보기에도 어렵고, 굳이 안 봐도 될 내용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1순환 때부터 작업한 서브노트를 2순환 3순환을 거치면서 첨삭하고 보충하면서 나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습니다. 타 학원의 모의고사 자료를 얻으면 해당 내용 역시 추가 하여 반영하였는데, 암기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서브노트는 아니지만 도서관 또는 학원 이동 시 타 학원의 세법학 모의고사 문제 사본을 들고 다니면서 머리 속으로 해당문제에 대한 답안의 목차를 작성해보고 답안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공부하였는데, 실전에서 세법학 답안을 빨리 작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7.    동차의 경우 2차 시험일까지는 동차를 목표로 삼아라

저는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1차 시험일은 중간과정으로 여기고, 7 2차 시험이 끝나야 비로서 수험생활이 종료된다고 마음속으로 계속 생각하였습니다.

물론 1차 시험에 합격해야 2차 시험 자격이 생기므로 1차 시험 기간에는 1차 준비에만 전념하는 것이 맞지만 1차 시험 다음날 채점 내용이 확인되고 나면 1~2주간 합격의 기쁨에 젖어 몸이 느슨해 지고 그간의 긴장감이 풀려버리게 되어 길게는 한 달까지 그간의 자신의 공부 페이스를 잃게 되는 수험생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렇게 페이스를 잃게 되면 아예 유예생활을 염두에 두고 느슨한 수험생활을 하게 되고 이런 친구들은 결국 유예생활도 느슨하게 하다가 유예 역시 불합격하였습니다.

저는 1차 시험 합격 다음 날부터 2차 준비를 어찌 할지 계획을 짜고 몸이 느슨해 지기 전에 다시 달렸습니다. 그렇다고 동차 합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주변 수험생들을 보면 동차 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사람이 유예 때에도 최선을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최선을 다한 후 시험을 치르고 시험장을 나서야 후회가 없습니다. 1차 때 시험장을 나서면서 불합격이어도 후회가 없다고 생각했고, 내 모든 에너지를 1 4개월간 다 쏟았다는 만족감에 너무 기쁘게 시험장을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기분을 또 누리고 싶어 동차 때도.. 유예 때도 정말 후회가 없을 않을 만큼 최선을 다했습니다.

 

8.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이다

저는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을 보듯이 하였습니다. 주변 수험생들을 보면 모의고사 성적이 공개 되서인지아니면 강사분에게 점수를 보이기가 부끄러워서인지.. 오픈북으로 모의고사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과 동일하게 보고 동일한 스트레스 속에 스스로를 던져두세요. 세법학 모의고사의 경우 대부분 그 교재 속에 내용이 있고 3~40% 는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출제가 되곤 했었는데, 저는 준비가 안된 문제의 경우 제가 아는 지식을 총 동원해 절대 공란으로 적어내지 않았고, 그 조차도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려고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선 오픈북도 아니고, 출제자는 학원강사가 아니므로 이번 2차 시험과 같이 학원가의 예상과 달리 출제가 되는 경우에는, 그래서 준비되지 않은 논제에 대해 쓰는 것에 대해 수험생이 미리 연습되어 있지 않다면, 정말 당황만 하다가 시험시간이 종료됩니다.

 

9.    어떤 문제든 포기하지 마라

저는 유예 생활을 준비하면서 다른 수험생들처럼 회계학 1 2부에서 고득점을 하고 세법학은 과락만 넘기자 하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물론 모의고사이긴 하지만 실제로 회계학 1, 2부는 대부분 70~80점대를 받았고, 90점대도 간간이 받아 모의고사 1등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순환에 와서 몇 차례 고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과락을 몇 차례 받았습니다. 물론 나에게 어려우면 남도 어렵고, 나에게 쉬우면 남도 쉽게 풀 수 있다고 위안을 삼을 수도 있었지만, 시험이라는 것은 늘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고 또 시험 이후엔 하소연 할 기회조차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수험생이 포기한다고 나도 포기한다면 다른 수험생과 나는 변별력이 없어 진다고 여기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남은 시간 동안 회계학 1부는 고급회계, 회계학 2부는 연결납세 계산까지 빠짐없이 꼼꼼히 준비를 했습니다. 비록 위 내용들이 출제되진 않았으나, 저는 시험일 전날 이런 문제들이 출제되면 어쩌지 하는 고민 따윈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제론 제발 출제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꼭 고급회계가 아니더라도 어렵다고 해당 문제를 버리지 말고 몇 번이고 계속 반복해서 보다 보면 외워서라도 결국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결국엔 제겐 회계학 1, 2부 조차도 암기과목이었던 것 같습니다.

 

10. 그리고 혼자 공부해라

저는 토익 준비부터 유예생활을 마무리 하기까지 분당도서관에서 2 7개월 동안 혼자 공부 하였습니다. 생활스터디니.. 밥터디니 함께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주변에서 보았습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혼자 공부하는 것이 시간 활용에 더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한 공간에 같이 있다 보면 덜 외롭고, 힘이 될수도 있겠다 싶지만 지나다니며 눈에 띄어 이야기 하다 보면 5분이 2~30분이 되고.. 그러다 보면 하루 계획이 틀어져 버리기도 합니다. 또한 서로 이견으로 사이가 틀어지기라도 하면 도서관에 나오는게 곤욕이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는 외롭습니다. 저는 그래서 저보다 도서관에 일찍 나오는 누군가를 목표 삼아 저 친구보다는 일찍 와보자 하며 경쟁도 해보고, 또 인사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같은 공부를 하는 도서관에서 눈팅만 했던 사람의 책을 유심히 보아가며 내 책보다 더 까매지진 않았는지.. 무슨 책으로 공부하는지 한번씩 관심을 보이며 외로움을 달랬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은 과감히 사물함에 던져두세요. 점심시간에 저녁시간에 확인하면 충분하고, 합격하면 연락 안되던 친구들도 알아서 다 연락 옵니다.

 

11.  주변의 도움

저는 기혼이다 보니 시댁 그리고 친정에 명절, 생신 등 가족 행사 참석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식구들의 큰 배려로 저는 자주 열외를 해주셔서 명절 때는 부족했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데 치중할 수 있었습니다. (명절 전후로는 학원수업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혼생활과 수험생활을 바꾼 탓에 남편의 절대적인 희생이 있었습니다. 저는 정말이지 매주 주말을 홀로 보내면서도 늘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남편 덕분에 합격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철마다 보약까지 지어주며 지지해준 우리 남편과 합격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달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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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부에 대한 열망이 세무사 동차 합격으로

 

 

들어가며

 

해가 바뀌어 서른을 한해 남기고 뭔가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고 싶은 욕심에 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공부를 시작할때는 세무사 시험에 대한 인식이나 일에 대한 기본 지식조차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학원을 등록했습니다.

공대 출신으로 회계, 세법, 상법, 재정학 등 세무사 시험관련 과목은 너무나 생소한 과목들이었지만, 중간에 학교를 휴학하고 무역회사에서 약 5년정도 근무했던 경험과 친구와 필리핀에서 원자재라는 새로운 아이탬으로 했던 생애 첫 나의 일의 참담한 결과를 돌이키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던 터라 공부에 대한 열망은 그만큼 남들보다 컷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당시에는 친한 형이 운영하는 작은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었던 터라 평일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행이 집에서도 가깝고 직장인들을 위한 주말과정으로 유명한 아이파경영아카데미를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2011년 시험을 준비하는 연간종합반으로 등록을 하였습니다.

처음 공부할때는 하루 10시간이 진행되는 수업을 지친 몸을 이끌고 듣기가 쉽지않고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전혀 기초가 없었던 초반에는 잠만 잤었던적도 많았고, 몇몇의 형들과 어울리면서 오후 수업은 못들을 때도 많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렇게 어정쩡하게 공부하는 것이 몸은 몸대로 피곤하고 학원비는 학원비대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대로는 절대로 시험을 못볼 것 같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하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 후 8월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마음을 다잡고 학원을 나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하였고 20114월에 1차 시험, 그해 8월에 세무사 2차 시험에 최종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무사 1차 시험 준비

 

우선 제가 공부했던 방법들을 정리하기에 앞서 누구나가 개인별로 학습능력, 학습시간, 선호도 등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과목에 대한 이해와 저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면서 앞서 언급했듯 시험공부 이전에는 한번도 배워보지 못한 과목들이기에 감은 없었지만 기본종합반에서 들었던 내용들을 기억하며 공부 스케줄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택했던 공부 순서는 원가관리회계-재무회계-세법-재정학-상법 순입니다. 물론 각 과목을 병행해야 하지만 비중을 높여서 마스터해야 하는 순서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을 큰틀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흔히들 말하듯이 세무사 1차 시험은 2차 시험을 위한 자격시험입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는 100점을 맞아야 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과 2차 준비를 위한 기본을 다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에서는 과목평균 60점을 넘기는 효율적 인 공부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세법과 같이 2차 시험까지 연결되는 주요과목은 2차 준비시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공부해주며, 재정학과 상법은 최소 80점 이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시험에 다가올수록 공부시간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차 시험을 약 2~3개월여 앞두고 학원에서 보는 3번의 진도별 모의고사는 필히 응시를 해야 합니다. 모의고사는 나의 현재 위치, 그동안 준비한 과정에 대한 평가이자, 결과를 피드백하여 남은 기간에 대한 계획이나 방법을 수정보완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원가관리회계 - 문제 위주로 정리

 

원가관리회계는 공대 출신이고 수학을 좋아했던 터라 한두번 들어보니 수학과목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물론 이해력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지만 수리적인 부분에 익숙했던 관계로 다른 과목보다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챕터를 한번씩 풀어보고 나서는 하루에 한 챕터씩 시간을 정하여 문제 위주로 정리했습니다.(한 챕터에서 약 10문제 정도를 꾸준히 푼다.)

 

재무회계 - 기본에 충실하라!!

 

가장 재미있는 과목이자 시험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과목은 재무회계입니다. 물론 세무사 1차 시험이나 2차 시험에서 회계과목 때문에 떨어지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시험에서 가장 기본이기도 하고 중요한 과목은 역시 회계라고 생각됩니다. 특히나 재무회계를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는 1차 시험은 물론 2차 시험에서도 충분한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관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차대변을 몰라 분개를 보면 정말로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택한 방법은 재무회계 교재를 계속 읽는 것이었습니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밑줄만 그으면서 빠른 속도로 책 읽듯이 읽기 시작하니 이해는 되지 않아도 점점 단어들이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회계를 전공했거나 관련업무를 보던 사람들에게는 필요 없는 시간이지만 저와같은 비전공자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방법입니다. 시간이 아깝다고 느낄 수 있지만 회계는 수학과 같은 계산과목이 아닌 논리이며 언어인 만큼 꾸준하게 읽어나가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선행되어야 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 회계 교재를 3번 정도 읽고나니 회계에 흥미도 있어지면서 공부 속도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세무사 1차 과목에서는 회계는 어렵지 않은 수준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만 계산 문제에 목숨을 걸면서 풀 필요는 없습니다. 계산 문제나 서술 문제나 점수는 같으니 당연히 빠른 속도로 풀 수 있는 서술문제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2차시험을 준비하면서 회계에 있어서 분개의 중요성과 위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계를 표현하는 도구를 분개라고 한다면 모든 회계처리를 분개로 할 줄 아는 사람은 회계를 정확하게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가급적이면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분개의 기본을 다지고 정확하고 공부해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귀찮거나 시간상의 이유로 이 부분을 간과할 수 있는데, 분개가 습관이 되어 있으면 2차 시험을 준비할 때 정말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세법 - 서브노트를 만들어라!!

 

세법은 정말 특별한 방법이 없는 과목입니다. 그래도 공부할때는 암기 7: 이해 3 정도라고 생각되었던 것이 시험을 마친후에 돌이켜보니 이해 7:암기 3 정도였던 것을 생각한다면 너무 암기위주의 공부보다는 이해를 중심으로 암기를 하는 것이 효과적인 접근방법인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합격을 해서 다행이지만 세법은 수험기간 내내 시간 소모가 많았던 과목입니다. 더군다나 전 세목을 다 이해하기에는 공부시간이 많이 부족할만큼 방대한 양이니만큼 세법은 반드시 서브노트를 만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래서 전 세목을 비교, 분석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세목을 몇 번씩 공부한 이후부터는 예를들어 법인세, 소득세, 부가세 등을 공통점과 차이점을 비교 정리하는 식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세법은 절대로 처음부터 외울려고 하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세법 교재를 최소한 7~10회 정도로 눈으로 읽으면서 기억한 후에 시험일정 등을 고려하여 집중 암기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세법은 정말로 큰 틀에서 접근을 하여야 한다고 덧붙이고 싶습니다.

 

 

상법과 재정학 - 최소 두과목 평균 80점 이상으로!!

 

특별한 공부 방법은 없는 것 같지만 1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해야 하는 과목이기에 개인 스케줄에 따라 공부를 하다가 세무사 1차 시험이 다가올수록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최소 두 과목 평균이 80점은 나올 수 있도록 공부를 해야 합니다. 다만, 2차 시험과목은 아니기에 너무 목숨 걸며 공부하면 회계나 세법에 할애할 시간이 줄어드는 점만 유의하여 스케줄링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무사 2차 시험준비

 

세무사 2차 시험은 1차 시험과 많이 다릅니다. 특히나 동차생들에게는 1차 합격 이후에 2차 시험일까지의 3개월의 시간은 모든 과목을 한번씩 듣기에도 부족한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여력이 있어서 동차를 노린다면 1차 시험을 준비할 때부터 2차 준비를 같이 하는 것을 권유합니다. 다만, 1차 시험은 무슨일이 있어도 붙는다는 가정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기본서를 몇회독 공부하기 때문에 2차 시험부터는 의지력만 된다면 온라인 수업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학원까지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도 있고 나만의 스케줄로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효율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무사 2차 시험도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저는 약 3개월의 시간을 각각의 달로 나누어 첫 번째 달은 회계(원가 포함), 두 번째 달은 세무회계, 마지막은 세법학으로 계획을 잡고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동차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매일 10시간 이상은 투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동차생과 유예생의 실력차이가 크기 때문에 동차생이 유예생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을 원가관리회계로 시작했습니다. 교재에서 매일 한 챕터중에 2~3문제를 정확하게 풀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 시험에서도 2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시간을 같이 체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1시간 동안 원가관리회계를 풀고 나서는 인터넷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처음에는 어차피 나중에 외워야 하는 과목인 세법학은 패스하고 회계와 세무회계를 인강으로 공부하고 나면 오후에 많은 시간이 확보되었습니다. 언급한 것처럼 첫 번째 달에는 남은 공부 시간의 80%를 회계에 투자했습니다.

세무사 2차 시험은 정확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모든 문제가 주관식으로 배점이 높기 때문에 100% 이해를 못하면 시험의 당락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회계 문제를 풀때는 답을 맞추는 것보다는 거래의 정확한 이해와 과정을 분개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계정과목명 하나하나 까지 정확하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회계를 열심히 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는 세무회계 때문입니다. 세무회계는 회계와 세법에 대한 차이를 조정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문제가 나오면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분개가 떠올라야 합니다. 그렇게 훈련이 되면 세무회계 과목 또한 수월해질 것입니다.

 

그렇게 한달간을 회계와 씨름하며 보내다보니 이해도가 매우 높아진 것 같습니다. 1차 시험을 준비하면서 단순 암기 했던 부분들까지 이해가되며 풀리면서 회계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그렇게 두번째 달이 시작되면서 마찬가지로 남은 시간의 80%를 세무회계에 투자했고 세법학 강의도 함께 듣기 시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침에 공부를 시작하면 원가관리회계 2~3문제, 재무회계 약 5문제를 먼저 풀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원가관리회계와 재무회계 문제를 풀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한 것은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세무회계는 많은 학습량을 요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 위에 풀고나서 별표나 바를 정자를 표시하여 내가 이 문제를 몇 번 정도 풀었는지 체크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항상 문제를 풀고나서는 해설집을 통해 100% 이해를 하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세무회계는 항상 시험지와 같은 연습지를 통해 답안지 구성 등을 염두고 두면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모든 챕터를 한번씩 풀고난 후부터는 모든 챕터의 1, 2, 3번 등으로 전 챕터의 문제를 하루에 다 풀어보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모든 문제를 최소 7~10번 이상은 푼 것 같습니다. 모든 시험이 그렇지만 문제를 보면 답이 보일정도로 반복하다보면 시험에 붙을 실력을 갖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족하나마 저의 수기가 부족하나마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시간에도 시험준비에 여념이 없는 수험생여러분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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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보다는 쉽고 편하다는 마음으로

 

 

 

1. 겁 없이 시작했던 수험생활

 

사실 합격수기라 하면 충분한 수험생활을 경험하고 적정 기간에 적정한 공부코스를 밟은 분들이 쓰는 것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하여 저의 경험을 써내려가는 것이 조금은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보통 1년여의 1차 시험공부와 1년여의 2차 시험 공부를 최적의 수험코스로 많은 분들이 얘기하곤 하는데 저는 운이 많이 따라주어 남들보다 일찍 수험생활을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200872차 시험을 끝으로 마무리 된 저의 10여개월의 수험생활은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공대출신인 저는 회계쪽과는 사실 상당히 거리가 있는 사회생활을 해 왔습니다. 지금까지 회계를 저의 직업으로 염두에 둔 적도 없었고, 적성에 맞는지 조차 생각해보지 않았던 저에게 1년 먼저 세무사 시험공부를 하고 있던 대학 동기가 같이 세무사하자.’ ‘세무사만한 전문자격증이 어디있냐며 적극적으로 얘기를 한 것이 이렇게 합격에 개업까지 오게되었네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세무사 수험공부의 양이나 방향조차 재대로 파악하기 전에 친구와 함께 수험생활을 하게 되었고, 먼저 시작한 친구의 조언과 저의 공부스타일을 중심으로 전략을 세워 주변 안돌아보고 묵묵히 공부한 결과로 짧은 기간안의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었던 저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도 있을 듯하여 합격수기를 씁니다.

 

 

2. 직장생활보다는 쉽고 편하다는 마음으로...

 

앞서 말씀드린데로 20079월 즈음 먼저 세무사를 공부하던 대학 동기가 세무사를 적극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쪽에 대하여 별반 생각을 한 적이 없어서 가볍게 듣고 흘렸는데 장기적으로 내가 무엇을 해야 하나’, ‘사업을 할까, 아니면 전문자격사로 준비를 할까생각해보니 세무사 만한 자격증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렇게 10월 초에 마음을 먹고 겁도 없이 다음연도 1차 시험 준비반인 아이파경영아카데미의 세무사 1차 집중교육과정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이 없는 상태에서 처음 회계, 세법을 공부해보니 낮설은 느낌이 강했지만 그래도 어떤 과목이든 공부하는데는 논리와 흐름이 있으니... 회계학과 세법도 전체를 관통하는 어떤 단순한 논리가 있을 거라고 믿고 편한 마음으로 접근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그 논리를 제대로 습득하는 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그래도 논리중심의 학습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안에 합격정도의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을 오래하다가 수험생활에 뛰어드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도 학교를 졸업한지가 워낙 오래인지라 처음 공부하는데 쉽지는 않았습니다. 특히나 나이가 나이인 만큼 젊은 수험생에 비하여 암기력이 퇴화된 상태이기도 하고, 체력도 부족하니까요. 하지만 직장생활 중에도 이 분야는 아니었지만 책읽는 것을 즐겼기 때문에 수험서를 접하는데는 별 부담이 없었던 점이 다행스러웠습니다. 직장생활이 개별 과목의 공부에는 직접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지만 수험생활이 직장생활보다는 쉽고 편하다고 스스로 겪려하며 공부했던 점은 매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회사를 그만둔 터라 시간적인 여유는 있었기 때문에 저의 수험패턴은 하루 10시간, 9to7을 지키는 것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10시간이 많다면 많은 시간이고 적다면 적은시간일 수 있는데... 저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없도록 10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집중하며 공부했고 그 이후에는 충분한 휴식으로 일반 수험생에 비하여 부족한 체력을 안배했습니다. 공부장소는 아이파와 집주변 도서관 두 곳으로 정하고 학원강의가 있는 날에는 아이파에서 공부하고 쉬는 날에는 집주변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아이파같은 경우는 시설이 좋아서 공부하기에는 더없이 좋았지만 학원 강의가 없는 날에는 멀리까지 이동하기 쉽지 않아서 집근처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10월부터 페이스를 유지하며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며 공부하다보니 어느덧 1차 시험일이 다가왔습니다. 1차 시험이 다가오니 사실 긴장이 많이 되기 시작했지만, 무리하지 말고 평소 하던데로 하자는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마음을 다잡고 평소의 공부패턴을 지켜가며 묵묵히 공부했습니다. 사실 올해연도 시험은 반신반의하기도 했는데 운이 좋게도 1차 시험을 보는 중에 붙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도 평소 무던한 성격대로 내 페이스를 잃지않고 정진한 것이 효과를 봤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번에는 다소 무리라는 생각으로 마지막에 조금 페이스를 늦췄다면 당연히 올해에는 2차 최종합격은 물론 1차 시험 합격과도 거리가 멀었을 것입니다.

수험생은 준비가 많이 되어있든 적게 되어있든 시험을 앞두고 누구나가 느끼는 심리적 부담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럴 때 누가 더 흔들리지 않고 정리를 잘 하느냐가 약간의 실력차이보다 결과를 좌우하는 더 중요한 요인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081차 시험을 단기간에 합격하니 주변에서도 자신감을 많이 북돋아 주었고 내친김에 2차까지 갈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세무사를 권했던 친구도 충분한 실력으로 1차 시험을 같이 붙어서 저에게는 누구보다도 든든한 우군으로 서로 밀고 끌며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시험공부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하는데 저는 심리적으로 함께할 수 있는 친구와 늘 같이 공부해서 크게 지루하거나 슬럼프를 겪지않고 수험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김정호회계사님, 김영주회계사님, 양성희회계사님 등 아이파의 선생님들이 강의도 강의거니와 강의 외에도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수험생활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 1, 2차 시험 수험전략

 

수험전략이나 수험방법은 개인의 성격만큼이나 다양하고 자칫 본인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무리하게 공부하면 오히려 부작용도 생길 수 있지만, 합격생의 공부방법을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게 전략을 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만, 학교다닐 때 보면 계획만 세우다가 끝나는 친구들을 흔히 볼 수 있었듯이 계획을 세웠으면 뒤돌아보지 말고 계획대로 밀고 나가는 것은 두말할 나위없이 중요하겠지요. 저는 수험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으로 아래의 3가지를 꼽고 싶습니다.

 

1) 어느 부분을 어디까지 공부할 것인가.

공부할 범위를 정확히 잘 정해놓고 공부해나가는 것이 시간을 줄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목별 시험의 출제수준과 현재 자신의 수준을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자신이 아는 것이 어디까지이고 모르는 게 어디까지인지 파악하는게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 인프라에 너무 신경쓰지 않는것이 좋겠습니다.

어느 교재를 보고 어느 학원을 다니느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시중교재는 어느정도 다 평준화가 되어 있으니 꼭 본인 취향이 있다면 모를까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검증된 교재에 멀지않은 학원이면 충분하리라고 봅니다. 다만 스터디의 경우에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보는데 교재나 학원과 달리 검증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스터디는 잘하면 약이지만 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수험생들에게 검증되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의 스터디를 꼭 신중히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3) 비관과 낙관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당연히 비관적인 것이 더 위험합니다.

지금 실력이 다소 모자란다고 어느 한 과목이나 파트가 이해가 안간다고 낙담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90점이 100점 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지만 30~40점이 70점으로 올라서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테니까요.

 

저는 1년 먼저 공부한 친구의 추천으로 선택한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종합반을 수강하면서 많은 도움이 받았습니다. 아이파라는 곳이 직장인들 중심으로 공부하는 곳이라서 선택과 집중을 잘 해 주어서 어디를 공부하고 어디를 제외할지를 강의 중 항상 강조하여 쉽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단기간에 공부하기 힘든 회계학과 세법에서는 특히나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차 시험 공부방법]

 

저는 1차 시험에서 전과목을 60점을 받는다는 생각으로 공부량을 조절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점수도 그렇게 나왔는데 좋은 전략인지는 확신이 서진 않습니다. 다만 공부량이 동일하다면 시험장에서 안정적이고 계획대로 문제를 푸는 사람이 당연히 합격할 것이라고 보는데, 실제상황에서 그렇게 하는것이 쉬운일이 아니므로 모의고사나 개인적인 방법을 통한 연습으로 극복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재무회계의 공부주안점

시간을 좀 들이더라도 이해하려고 하되, 이해되는 것만 공부한다.

원가회계의 공부주안점

굳이 문제를 안풀더라도 문제 자체를 읽고 이해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세법의 공부주안점

포기하는 부분없이 공부하되 내가 실제 풀 문제는 별도로 염두해두고 공부한다.

재정학의 공부주안점

모든 부분이 효율성아니면 형평성둘 중의 하나의 이야기를 한다는 점을 알고 나 면 시간투자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상법의 공부주안점

별다른 방법이 없이 외워야하는 것 같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모의고사 진도에 맞추어 조금씩보다가 시험 한달 전쯤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재정학과 상법은 2 차에 없는 과목이므로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아깝다는 다소 건방진 생각도 했었습니다. 너무 위험한 생각이겠지요.

 

1차시험 준비 교재 및 강의

[준비교재]

- 회계학

중급회계(김정호저, 대경출판사), 객관식회계학(김정호저, 회경사)

원가관리회계(김영주저, 책사랑), 객관식원가회계기출문제집(김영주저, 책사랑)

- 세법

세법개론(김갑순양성희 공저, 어울림), 객관식세법(김갑순양성희 공저, 어울림)

- 재정학

재정학연습(조정조저, 형설출판사), 재정학기출모의고사집(조정조저, 마이티북스)

- 상법

세무사회사법(이상수저, 회경사), 세무사회사법전(이상수저, 웅지)

 

[강의]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세무사 1차 종합반

- 재무회계 : 김정호CPA - 원가관리회계 : 김영주CPA

- 세법 : 양성희CPA - 재정학 : 조정조박사 - 상법 : 이상수박사

 

 

[2차 시험 공부방법]

 

2차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느부분을 공부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학원을 다니는 분이라면 강사의 말을 믿고 따르는게 정확하고 마음편한 방법인 듯하며, 특히나 동차로 공부하는 분이라면 내가 지금 이 부분을 공부하면 떨어진다.”는 정도로 과감한 전략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에는 1차 시험과 마찬가지로 골고루 점수를 받는다는 전략으로 임했고 결과도 그러해서 최고점수와 최저점수의 차이가 5점 이내였습니다. 그렇지만 이 또한 좋은 전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주력과목에서는 고득점해야한다는 압박감과 일부과목에서는 과락을 면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다소 완화되는 점에서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회계학 1부의 공부주안점

1차 시험공부의 연장이므로 특별히 새로운 전략은 필요없다고 보고 학원 수업에 전적으 로 따라갔으며 수시로 이를 점검하는 정도의 방법이었습니다. 가능하다면 1차시험 공부 시에 빠짐없이 해놓는 것이 2차 공부를 조금 수월하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되는데 저는 1차시험때의 기본기가 다소 부족했기 때문에 좀 힘든 과목이었고 실제 점수도 제일 낮았습니다. 어느 정도 공부가 되신 수험생들은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회계학 2부의 공부주안점

대부분 시간이 부족함을 느끼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시간을 줄이는 방법이 필요한데 저 는 빨리 푸는 방법으로 시간을 줄이는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스 스로 배점과 맞출 확률을 염두해두고 나름대로 중요도를 두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예 를 들면 법인세 소문제 중 세무조정 하나는 1~2점 정도의 배점으로 추정되는데 한도초 과액의 계산같은 경우 풀어서 답을 맞출확률은 경험상 50%가 안되었습니다.. , 0.5~1 점짜리 문제라고 보고 투입시간에 비해 중요도가 낮다고 판단하는 등 이었습니다.

 

세법학의 공부주안점

누구나 그렇듯이 서술식 답안을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가 처음에는 난감했습니다. 하지 만 1차 시험 후 처음 1달 정도의 기간에 과년도 문제로 나름대로 답안을 작성해 보면서 2차례정도 방법을 수정해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를 결정했습니다. 법인세법과 부가가 치세법은 논리정연하기 때문에 이것을 기초로 삼아 전체를 외워 나갔고, 소득세나 상증 세의 경우는 중요한 테마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조특법을 공부를 해야하느냐로 많이 고 민하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결국 강사의 추천테마와 시사성 및 개인취향등의 방법 으로 테마를 줄여서 공부했는데 전체의 50%정도를 섭렵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시험 에는 다른 문제가 나와서 쓰지 못했습니다. 세법학의 경우 워낙 채점에 대한 불안감을 많이 가지는데 저도 그랬습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는 예상점수에 거의 일치했습니다.

 

 

1차시험 준비 교재 및 강의

[준비교재]

- 회계학

재무회계연습(김정호저, 회경사)

원가관리회계(김영주저, 책사랑), 학원모의고사 문제(김영주저)

- 세무회계

세무회계연습(최태규저, 비젼)

- 세법학

세법학 논점서브(노희양저, 자체교재)

 

[강의]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세무사 2(동차) 종합반

- 회계학 1: 김정호CPA, 김영주CPA - 회계학 2: 이종하세무사

- 세법학 1,2: 노희양세무사

 

4.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험생활을 하며 회사생활을 생각해보니 공부에 못지 않게 쉽지 않은 회사생활에서 잠시 벗어나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런 마음으로 공부하다보니 큰 슬럼프를 겪지 않고 수험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신경이 많이 날카로워지고 예민해지곤 하지만 수험생활이 다소 힘들다고 주위분들에게 너무 예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 고마운 분들이고 인생에 있어서 여러 의무들에서 잠시 유예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의 빠른 합격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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